나와 하야사카는 서로 첫 번째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서 두 번째로 좋아하는 사람끼리 사귀고 있다. 우리가 연인 사이인 것은 사실이다. 하굣길이면 몰래 만나 남에게 말 못 할 짓을 벌인다. 그러나 두 번째는 역시 두 번째이기에 만약 가장 좋아하는 사람과 사귀게 된다면 이 관계는 해소된다. 그렇게 약속했다. 그랬을 텐데──. “미안해. 난 바보라서, 점점 더 좋아져.” 첫 번째로 좋아하는 사람과 가까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서로를 포기하지 못한 채 걷잡을 수 없이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100% 위험하고 불순하며 불건전한, 문드러진 사랑의 결말은──?
나와 하야사카는 서로 첫 번째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서 두 번째로 좋아하는 사람끼리 사귀고 있다. 우리가 연인 사이인 것은 사실이다. 하굣길이면 몰래 만나 남에게 말 못 할 짓을 벌인다. 그러나 두 번째는 역시 두 번째이기에 만약 가장 좋아하는 사람과 사귀게 된다면 이 관계는 해소된다. 그렇게 약속했다. 그랬을 텐데──. “미안해. 난 바보라서, 점점 더 좋아져.” 첫 번째로 좋아하는 사람과 가까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서로를 포기하지 못한 채 걷잡을 수 없이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100% 위험하고 불순하며 불건전한, 문드러진 사랑의 결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