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리던 한겨울의 어느 날. 역사상 최초로 무림을 일통했던 천왕성주 주천무가 배신의 칼날 아래 쓰러졌다. 그를 따랐던 모든 이들이 죽어 갈 때, 단 한 명만은 주천무의 마지막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사라졌다. 제왕의 그림자라 불리며 적들에겐 죽음과 공포의 대명사였던 혈왕대주(血王隊主) 엽우(燁雨). 그의 검끝이 향하는 곳에서 새로운 전설이 피어난다.
첫눈이 내리던 한겨울의 어느 날. 역사상 최초로 무림을 일통했던 천왕성주 주천무가 배신의 칼날 아래 쓰러졌다. 그를 따랐던 모든 이들이 죽어 갈 때, 단 한 명만은 주천무의 마지막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사라졌다. 제왕의 그림자라 불리며 적들에겐 죽음과 공포의 대명사였던 혈왕대주(血王隊主) 엽우(燁雨). 그의 검끝이 향하는 곳에서 새로운 전설이 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