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슈페는 죽지 않았다
글작가 빛날콩 제공사 페리윙클 업데이트 2022.10.12 ISBN 9797736825421
4권/완결
로맨스소설 > 판타지로맨스 / 전체 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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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주기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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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페레슈페 에얄 로드리. 처리 완료. 왕궁으로 복귀한다.”온 가족이 몰살당했다.신이 계신다면 부디 바라건대, 내 손으로 저들을 처단할 기회를.이유조차 모른 채 스러져간, 사랑하는 이들을 내 손으로 지킬 수만 있다면.제발 단 한 번만.간절한 바람에 신은 나의 손을 잡아,두 번째 기회를 기꺼이 내어주었다.그리하여 나는, 죽지 않았다.***“하나 묻고 싶은 게 있다.”“무엇인지요.”“대답해 줄 건가?”“내어드리지 않는다면 반역이 아니겠습니까.”당돌한 그녀의 대답에 키안의 눈이 동그래졌다. 그러나 금세 입가에 웃음이 만개한다. 이러니 로드리 공녀에게서 관심을 거둘 수 없는 것이다.무엇 하나 제 예상대로 흘러가는 일이 없으니.“오늘 그로버 왕국의 공녀가 죽었다지.”“알고 계시는데도 저를 부르셔서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비아냥거리는 말이다. 알면서도 키안은 굳이 되묻지 않았다. 그저 그녀를 끌어안은 팔에 더욱 힘을 준 채, 귓가에 입술을 바짝 댔다.“정녕 그대가 죽였는가.”키안의 눈이 시리게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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