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엔터테인먼트 신인개발팀 과장이자 아홉수에 딱 걸린 스물아홉, 나혜연. 그녀를 미워하는 상사 때문에 승진은 물 건너가고, 선물 받은 자전거를 도둑맞는 것도 모자라 이젠 3년 동안 만난 남자 친구가 상견례 날 잠수를 탔다? “정말 아홉수가 존재하는 건가. 진짜 굿이라도 해 봐?” 죽지 못해 사는 나날이 하루 이틀을 지나 그녀를 시들게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카페에서 만난 이에게 시선을 뺏기지만 초라한 제 모습에 줄행랑을 치고 말았다. 이름이라도 물어보았다면 좋았을 텐데, 하고 후회하던 중, 친구 나리의 권유로 간 성당에서 다시 그를 만나게 되는데……. “학사님! 학사님!” 그를 칭하는 한 아이의 말이 귀에 쏙 박혀 버렸다. 첫눈에 반해 버린 남자가 신부가 될 공부를 하는 학사라니! 아홉수라는 인생 최대의 고비를 맞이한 여자와 운명처럼 만난 완벽한 남자의 아름다운 발라드 같은 로맨스.
SP엔터테인먼트 신인개발팀 과장이자 아홉수에 딱 걸린 스물아홉, 나혜연. 그녀를 미워하는 상사 때문에 승진은 물 건너가고, 선물 받은 자전거를 도둑맞는 것도 모자라 이젠 3년 동안 만난 남자 친구가 상견례 날 잠수를 탔다? “정말 아홉수가 존재하는 건가. 진짜 굿이라도 해 봐?” 죽지 못해 사는 나날이 하루 이틀을 지나 그녀를 시들게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카페에서 만난 이에게 시선을 뺏기지만 초라한 제 모습에 줄행랑을 치고 말았다. 이름이라도 물어보았다면 좋았을 텐데, 하고 후회하던 중, 친구 나리의 권유로 간 성당에서 다시 그를 만나게 되는데……. “학사님! 학사님!” 그를 칭하는 한 아이의 말이 귀에 쏙 박혀 버렸다. 첫눈에 반해 버린 남자가 신부가 될 공부를 하는 학사라니! 아홉수라는 인생 최대의 고비를 맞이한 여자와 운명처럼 만난 완벽한 남자의 아름다운 발라드 같은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