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벨 수 있다면 너에게 힘을 주겠다! 바람이다, 저 사내는 바람 그 자체다. 월음지체(月陰之體)의 고통 속에서 생(生)과 사(死)의 경계를 오가는 소년 적운. 천음천곡(天音擅曲)의 대성을 위해 인간으로서의 마음을 버린, 무음(無音)의 경지를 향해 걸어가는 소녀 서소령.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소년과 소녀가 세상과의 연을 끊어간 채 살아가는 곳, 천외천지(天外天地). 외부와 격리되었던 천외천지의 봉인이 풀리고, 소년과 소녀는 변화하는 강호란 물결 속에 몸을 담그는데…….
날 벨 수 있다면 너에게 힘을 주겠다! 바람이다, 저 사내는 바람 그 자체다. 월음지체(月陰之體)의 고통 속에서 생(生)과 사(死)의 경계를 오가는 소년 적운. 천음천곡(天音擅曲)의 대성을 위해 인간으로서의 마음을 버린, 무음(無音)의 경지를 향해 걸어가는 소녀 서소령.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소년과 소녀가 세상과의 연을 끊어간 채 살아가는 곳, 천외천지(天外天地). 외부와 격리되었던 천외천지의 봉인이 풀리고, 소년과 소녀는 변화하는 강호란 물결 속에 몸을 담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