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히가 사라졌다? 그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스즈미야 하루히? 그게 누군데?”라니, 쿠니키다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 심정이야 이해 못하는 건 아니다만, 그렇게 진지하게 말할 것까지는 없잖아. 하지만 다른 녀석들도 하루히란 사람이 처음부터 없었다는 듯한 말투이다. 혼란에 빠진 내게 결정타를 날리듯 방긋거리는 얼굴로 교실에 나타난 여자는 날 죽이려고 했고, 또 그러다 소실되었던 반장, 아사쿠라 료코였다! 아무래도 난 전혀 웃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한 것 같군.
*하루히가 사라졌다? 그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스즈미야 하루히? 그게 누군데?”라니, 쿠니키다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 심정이야 이해 못하는 건 아니다만, 그렇게 진지하게 말할 것까지는 없잖아. 하지만 다른 녀석들도 하루히란 사람이 처음부터 없었다는 듯한 말투이다. 혼란에 빠진 내게 결정타를 날리듯 방긋거리는 얼굴로 교실에 나타난 여자는 날 죽이려고 했고, 또 그러다 소실되었던 반장, 아사쿠라 료코였다! 아무래도 난 전혀 웃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한 것 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