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이나 사귀었던 남자 친구의 배신, 그리고 절친한 친구의 느닷없는 결혼. 혼자만 먼저 가는 게 미안하다는 양 친구가 소개해 준 남자는 생김새만큼은 별하가 한눈에 반하게 할 만큼 잘났으나 그 속내는 까칠하고 오만한 데다가 자꾸만 그녀의 속을 건드는 재수 황이었다. “친구는 결혼할 수 있는 능력이라도 있는 것 같은데, 별하 씨는 그런 능력조차 갖추고 있는 것 같지 않고. 그럼 당신이 내세울 수 있는 건 뭔데?” “취직할 생각은 있지만, 지금 당장 내가 당신과 무얼 해야겠다는 생각도 없는데 왜 이런 취조를 받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군요.” “보잘것없어서 적어도 내실은 막강한 무엇인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오산이었군. 실례.” 잘못 밟은 것이라 여기고 넘어가면 좋으련만 무슨 인연인지 자꾸만 엮히는 남자, 유천이 거슬리는 별하. 더욱이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고 과거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한 재력가의 아들과 결혼을 하지 않으면 잘 살던 지금의 집에서 살 곳도 없이 내쫓겨야 한단다. 선택의 길이 없기에 별수 없이 결혼하겠다고 해 놓고 일단 취직부터 했는데, 하필 그 취직한 곳의 상사가 계속 거슬리던 유천이었다. 게다가 어쩔 수 없이 하기로 한 결혼의 상대마저 알고 보니 죽이고 싶을 만큼 미우면서도 자꾸만 설레게 하는 유천인데…….
<작가 소개> - 서향捿響 (청휘淸輝) 2003년 9월 데뷔. 날지 못하는 똥똥한 펭귄. 시야를 넓혀 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다양한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 있는 글을 쓰는 게 최종 꿈이다. 내 생애 봄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믿는다. -고전story [무한련], [쾌걸황후], [왕릉후], [붉은낙인], [칠성쾌담], [폭군], [푸른의관의 그녀], [야수의 포효] -현대story [서른, 빛나는 열애], [붉은 비], [슈처], [찬란한 매혹], [기방난월향], [통증], [독종], [꽃처럼 니가 피어나], [몸서리] 외 다수.
4년이나 사귀었던 남자 친구의 배신, 그리고 절친한 친구의 느닷없는 결혼. 혼자만 먼저 가는 게 미안하다는 양 친구가 소개해 준 남자는 생김새만큼은 별하가 한눈에 반하게 할 만큼 잘났으나 그 속내는 까칠하고 오만한 데다가 자꾸만 그녀의 속을 건드는 재수 황이었다. “친구는 결혼할 수 있는 능력이라도 있는 것 같은데, 별하 씨는 그런 능력조차 갖추고 있는 것 같지 않고. 그럼 당신이 내세울 수 있는 건 뭔데?” “취직할 생각은 있지만, 지금 당장 내가 당신과 무얼 해야겠다는 생각도 없는데 왜 이런 취조를 받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군요.” “보잘것없어서 적어도 내실은 막강한 무엇인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오산이었군. 실례.” 잘못 밟은 것이라 여기고 넘어가면 좋으련만 무슨 인연인지 자꾸만 엮히는 남자, 유천이 거슬리는 별하. 더욱이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고 과거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한 재력가의 아들과 결혼을 하지 않으면 잘 살던 지금의 집에서 살 곳도 없이 내쫓겨야 한단다. 선택의 길이 없기에 별수 없이 결혼하겠다고 해 놓고 일단 취직부터 했는데, 하필 그 취직한 곳의 상사가 계속 거슬리던 유천이었다. 게다가 어쩔 수 없이 하기로 한 결혼의 상대마저 알고 보니 죽이고 싶을 만큼 미우면서도 자꾸만 설레게 하는 유천인데…….
<작가 소개> - 서향捿響 (청휘淸輝) 2003년 9월 데뷔. 날지 못하는 똥똥한 펭귄. 시야를 넓혀 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다양한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 있는 글을 쓰는 게 최종 꿈이다. 내 생애 봄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믿는다. -고전story [무한련], [쾌걸황후], [왕릉후], [붉은낙인], [칠성쾌담], [폭군], [푸른의관의 그녀], [야수의 포효] -현대story [서른, 빛나는 열애], [붉은 비], [슈처], [찬란한 매혹], [기방난월향], [통증], [독종], [꽃처럼 니가 피어나], [몸서리]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