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는 2016년 출간된 타사 작품으로, 봄 미디어에서 독점으로 개정하여 출간하는 개정판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혼자가 되어야 한다고 느꼈을 때, 혼자가 된 것뿐이야.” 나를 절망에서 구해 준 감사한 은인을 위해, 그리고 먼저 손을 내밀어 준 그녀를 위해 그들을 떠났다.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그리고 나 좋다는 사람도 있어.” 10년 전 이미 죽었다 생각했던 이와 재회했고, 다시 사랑하게 됐다. 그렇게 한 남자를 두 번 사랑하는 기적을 만들어 냈다.
* * *
“단 한 번도 바란 적 없어.” 대체 어떻게 살면, 어떤 생각을 하면 오빠처럼 살 수 있는 거야. 묻기 위해 망설이던 가을의 입이 열렸다. “누군가의 사랑이 될 수 있다는, 사랑이고 싶다는 생각.” “……그런데.” “바라고 있어. 지금.” 이준이 그녀의 허리를 꼭 죄며 그녀를 껴안았다. 더는 놓을 수 없다. 더는 멀어질 수 없다. 그녀를 곁에 두고 보는 것만으로도 힘겨웠던 시간들을 다시는 겪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바란다. 그 어느 누구도 아니고 네가 내 사랑이기를, 내가 너의 사랑이기를. “우리 오래오래 사랑하자. 미친 듯이 사랑만 하자.” 언제라도 나는 이가을, 너뿐이었다.
*본 도서는 2016년 출간된 타사 작품으로, 봄 미디어에서 독점으로 개정하여 출간하는 개정판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혼자가 되어야 한다고 느꼈을 때, 혼자가 된 것뿐이야.” 나를 절망에서 구해 준 감사한 은인을 위해, 그리고 먼저 손을 내밀어 준 그녀를 위해 그들을 떠났다.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그리고 나 좋다는 사람도 있어.” 10년 전 이미 죽었다 생각했던 이와 재회했고, 다시 사랑하게 됐다. 그렇게 한 남자를 두 번 사랑하는 기적을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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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도 바란 적 없어.” 대체 어떻게 살면, 어떤 생각을 하면 오빠처럼 살 수 있는 거야. 묻기 위해 망설이던 가을의 입이 열렸다. “누군가의 사랑이 될 수 있다는, 사랑이고 싶다는 생각.” “……그런데.” “바라고 있어. 지금.” 이준이 그녀의 허리를 꼭 죄며 그녀를 껴안았다. 더는 놓을 수 없다. 더는 멀어질 수 없다. 그녀를 곁에 두고 보는 것만으로도 힘겨웠던 시간들을 다시는 겪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바란다. 그 어느 누구도 아니고 네가 내 사랑이기를, 내가 너의 사랑이기를. “우리 오래오래 사랑하자. 미친 듯이 사랑만 하자.” 언제라도 나는 이가을, 너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