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풍의 관능적 어쿠스틱, Leftover Cutie의 Game Called Life

레프트오버 큐티즈(Leftover cuties)의 앨범 플레이 버튼을 눌러라. 그리고 눈을 감아라. 지금 당신은 1930년대 강렬한 태양빛이 물가를 적시고 있는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에 와있다. 뜨거운 야자수 지붕 밑에서 빌리 할리데이가 우크렐레 밴드에 맞춰 노래를 하고 있다. 당신의 연인은 몇 시간 째 태닝을 하고 있고 당신의 테이블엔 차가운 맥주 한잔이 놓여있다. 놀랍지 않은가? 상상한 이미지와 이 밴드 사운드는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 어느새 우리가 와이키키 해변에서 쉬고 있는 착각이 들 정도로…... 관능적이며 부드럽고 조용한 음성, 사랑스런 멜로디,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정서가 섬세하게 혼합된 레프트오버 큐티즈의 사운드는 오래된 것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복고 어쿠스틱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2008년 싱어송라이터인 셜리 맥알렌 (Shirli McAllen)과 우크렐레를 연주하는 오스틴 니콜슨(Austin Nicholsen)은 레프트오버 큐티즈를 결성하였다. 그들의 초기 작품은 즉석 잼 세션을 통해 창작되었는데 그것은 마술처럼 놀라운 경험이었다. 오래지 않아 밴드는 LA 지역의 유명한 뮤직라운지 호텔 카페 (The Hotel Café)에서 홀을 꽉 매운 관객들 앞에서 첫 공연을 가지게 되었고 2009년 초 데뷔 EP앨범 `게임 콜드 라이프(Game Called Life)`를 발매하였다.

2010년 서두부터 그들에겐 러브 콜이 쇄도했고 그 해 8월 쇼타임(Showtime) 체널에서 방송된 `더 빅 씨(The Big C)`의 첫 장면에서 로라 리니(Laura Linney)의 등장과 함께 밴드의 EP 타이틀 곡인 `게임 콜드 라이프(Game Called Life)`가 테마송으로 흘러나오게 된다. 이때부터 밴드의 공식 뮤직비디오의 스트리밍 빈도는 100배나 증가했고 전세계 팬들이 그들의 웹사이트를 클릭하기 시작했다. 북미지역에서는 이미 150 회 이상 음악 쇼에서 출연했고 페리스 힐튼(Perez Hilton)과 레이디 가가(Lady Gaga)는 레프트오버 큐티즈 버젼의 `포커페이스(Poker Face)`를 직접 트윗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타이틀 곡인 `Game Called Life`, `Happy Song`, `When You Are Smiling`은 광고음악 감독들에게 무척 매력적일 것이며 머지않아 광고를 통해 소개될 것이다. 나와 내기를 해도 좋다.

현재 밴드는 첫 정규앨범의 녹음을 피터 가브리엘(Peter Gabriel), 핏 욘(Pete Yorn), 제스카 훕(Jesca Hoop) 등의 앨범 프로듀싱으로 유명한 프로듀서 토니 버그(Tony Berg)와 함께 마무리 작업 중이다. 가까운 시일 내로 Leftover Cutie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을 여러분께 소개할 그날을 기다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