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9일 슈퍼스타K4 TOP12 중 치열한 첫 방송에서 살아남은 딕펑스, 연규성, 홍대광, 허니지, 로이킴, 안예슬, 정준영, 김정환, 유승우 등 총 9팀의 두 번째 생방송 무대가 ‘슈퍼스타K4 TOP12 Part2’ 음원으로 출시된다.

슈퍼스타K4 두 번째 생방송 음원은 저작권 이슈 없이 전원이 부른 노래가 모두 출시된다. 그 중 가장 압권은 딕펑스의 ‘고추잠자리’. 첫 순서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편곡한 ‘고추잠자리’로 완벽하게 무대를 장악하며 심사위원 점수 1위를 차지했다. 음원 녹음에 있어서도 타 참가자들과 다르게 매번 악기 레코딩까지 모두 진행하는 등, 밴드로서 완성도 있는 사운드 메이킹까지 고민하는 모습으로 관계자들을 감탄케 했다.

한편, 시크한 록커로 변신한 유승우가 부른 ‘열정’은 음원으로 출시되며 생방송과 다른 편곡을 시도해 눈길을 끈다. 방송에서는 빅 밴드 위주의 편곡으로 무대의 완성도를 노렸다면, 음원에서는 러프하면서도 미니멀한 편곡으로 또 다른 ‘듣는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생방송의 경우 무대 연출과 어우러지는 편곡이 중요하며, 음원의 경우 오직 음악으로만 승부하기에 음원에 더욱 어울리는 편곡으로 녹음을 진행하기도 하는데, 생방송 버전과 비교해보면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 모두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밖에도 나날이 성장하는 보컬 실력으로 호평을 받은 홍대광의 ‘이미 넌 고마운 사람’, 재즈풍 편곡에 안정된 화음이 돋보인 허니지 ‘왜 그래’, 감성적인 가을 남자로 완벽 변신한 로이킴의 ‘휘파람’, 주무기인 기타를 내려놓고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준 김정환의 ‘Love Story’,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인 Bon Jovi의 노래를 열정적으로 소화한 정준영의 ‘Bed of Roses’을 비롯, 안타깝게 두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탈락한 연규성의 ‘어둠 그 별빛’과 안예슬의 ‘Sk8er Boi’ 또한 스튜디오 버전 음원으로 출시되어 총 9팀의 참가자가 또 다른 진검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