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공백을 깨고 그들이 돌아왔다.
2011년 4월, 대한민국의 대표 힙합 뮤지션 조PD의 지휘 아래 탄생 된 그룹 “블락비(Block B)”는 원래 “Blockbuster”(크게 성공한 책이나 영화)의 뜻을 가지고 가요계에서 흔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장르 “힙합”을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구성된 팀이었다.

블락비는 현재 다양하게 포진된 아이돌 그룹과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 모든 멤버가 앨범 메이킹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데뷔 시점부터 지금까지 블락비의 리더 ZICO를 필두로 그들만의 음악을 만들어 내왔다. 데뷔 디지털 싱글 앨범 “Do You Wanna B?”부터 지난 4월말에 공개 되었던 “Welcome To The Block(Repackage)”앨범까지 블락비는 천천히, 하지만 꾸준하게 그들의 음악을 대중들에게 선보여왔다.

공백 기간 동안 블락비 멤버들이 진지하게 고민하고 노력해온 결과의 산물로 그들의 첫 정규 앨범 “BLOCKBUSTER”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10월 17일 온라인 음원 발매를 시작으로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보답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힙합”을 친숙하게 표현하되 가볍지 않은 그들의 음악은 이번 앨범에서 총 12트랙으로 구성되었다. 작곡, 작사, 프로듀싱까지 섭렵한 ZICO와 작사에서 감성을 담아내는 박경, 그리고 SBS드라마 “유령”의 OST “Burn Out”을 시작으로 이번 앨범에 작사를 참여한 막내 P.O까지 블락비는 모든 제작과정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