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 장미
이장희의 지휘아래 탄생한 그룹 ‘사랑과 평화’의 2집 앨범 수록곡으로 뛰어난 연주실력과 신나는 펑크 음악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곡이다. 고혹적인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에일리는 노래 제목과 가사에 걸맞는 매력적인 ‘장미’ 같은 무대를 선사했다.

이정 - 나 홀로 춤을 추긴 너무 외로워
1988년 발표된 김완선의 3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김완선은 이곡으로 ‘한국의 댄싱퀸’이라는 호칭을 얻게 됨. 강렬한 기타사운드로 노래를 시작한 이정은 여성의 외로움을 표현한 원곡과는 다르게 남성의 외로움을 잘 표현해 고독함과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무대를 선보였다.

홍경민 - 좋은걸 어떡해
1973년 이장희가 각별한 사이인 가수 김세환에게 선물한 곡으로 당시 통기타 시대를 주도하던 김세환의 인기를 한층더 높여준 곡이다. 홍경민은 원곡이 가지고 있는 경쾌한 리듬에 재치 있는 개사를 시도해 재밌는 무대를 꾸몄다.

케이윌 - 슬픔이여 안녕
1980년 발표된 이장희의 곡으로 연인과의 헤어짐을 감성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표현한 곡. 케이윌은 뛰어난 가창력과 함께 이별의 감정을 표현한 랩을 시도해 신선한 편곡을 선보였다.

나비 - 불 꺼진 창
1973년 이장희가 조영남에게 준 곡으로 당시 영화로도 제작될 만큼 큰 인기를 끈 곡. 그러나 이후 금지곡으로 지정되었지만 많은 후배가수들이 리메이크함. 나비는 곡에 대한 슬픔을 극대화해 애절한 보이스를 선사했다.

성규 -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한국영화 OST의 시초인 1974년 영화 <별들의 고향> 삽입곡으로 이장희의 대표곡으로도 꼽히는 명곡이다. 인피니트 성규는 화려한 현악기 연주와 함께 멋진 무대를 꾸며 감성적인 발라드로 재탄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