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따듯했던 5월의 어느 날.
상큼한 음악들로 채운 EP앨범 [라임스윗]을 발매했던 여성듀오 라임스윗이 1년만인 2012년 6월, 또다시 살랑거리는 디지털 싱글앨범 [짭짤한 외로움] 이라는 음악을 들고 돌아왔다. 짭짤한 외로움이라.. 이 난해한 제목은 무엇일까? 생각보다 그들의 음악은 어렵지않다!
이번 싱글곡 [짭짤한외로움]은 멤버 [두꺼비]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라임스윗의 보컬 [은유]와 객원보컬 [진웅]의 목소리로 서로의 외로움을 노래하고 있는 곡이다. 곡을 쓰는 [두꺼비], 그녀는 한 밤 중에 너무나 외로운 나머지 자신의 작품 세계에 이 거대한 외로움을 깊숙히 끌어들이게 된다. 자신의 절절한(?) 외로움을 로스팅(roasting)하여 만든 한 밤의 커피같은 쓸쓸함을.. 결국 달콤하고도 은은하게.. [짭짤한 외로움]이라는 달빛같은 음악으로 탄생시킨다.

외로움이 외롭다못해, 짭짤하기까지 하다는 [두꺼비]와는 달리,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번다고 했던가 이번 싱글에서 보컬 [은유]는 무려 남성보컬과 달빛 아래서 왈츠를 추듯 노래하게 된다.
그것도 아주 감미로운 보컬 [진웅]과 함께. 젊은 날의 외로움이란 그 무게가 무겁지 않으니 그 맛도 제법 괜찮다! 이 정도의 기분좋은 짭짤함이라면 한 모금, 입 안 가득 외로움을 음미해보는 것도 괜찮겠다.

그녀들의 감성으로 풀어낸 외로움이 궁금하다면!!! 당신의 마음 한 구석 어딘 가에도 이 짭짤한 외로움이 숨어있을 것 같다면!!! [라임스윗]의 짭짤한 외로움을 가까이 들여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