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 CRY" 와"LOVEY DOVEY"의 강렬함 속에서 성숙된 티아라
2012년7월 DAY BY DAY로 돌아오다

FUNKY&CUTE 라는 수식어가 제일 잘 어울리는 걸그룹!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국민이 사랑하는 걸그룹 티아라가 9개월만에 미니앨범 [DAY BY DAY]를 발표했다. 성황리에 치뤄진 태국,일본투어 콘서트로 인해 한류의 주역으로 급부상한 티아라는 새로운 멤버 다니,아름을 차례로 공개하면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타이틀곡 "DAY BY DAY"는 작곡가 조영수 김태현 작사가 안영민의 공동작품으로 한층 더 성숙해진 티아라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곡의 초반에 읊조리듯 시작되는 화영의 랩이 곡의 분위기를 주도하는데 ‘사랑 그 끝은 까만 터널속‘ ‘미친 사랑끝 아슬한 낭떠러지 질긴 사랑에 감염돼 계속 떨었지‘등 약간은 거칠지만 시적인 가사와 Boyish한 음색이 매력적이다. 또한 화영은 녹음과정에서 작사가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며 자신에게 어울리는 라임과 선율라인을 찾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성숙해지는 멤버들의 표현력과 VOICE는 티아라만의 음악적 색깔을 더욱 확고히 한다. 새 멤버 아름의 보컬또한 청량함과 신선함을 선사하고 비욘세 ‘싱글레이디‘로 알려진 안무가 존테모닝의 참여로 Perfect "DAY BY DAY"가 완성된다. "HOLIDAY"는 강지원 김기범 작곡가의 작품으로 슬프고 몽환적인 사운드와 ‘HOLIDAY‘라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미디움템포의 레트로풍 팝댄스 곡이다. ‘HOLI‘라는 단어를 계속흥얼거리다 보면 마치 주문에 걸리는 듯한 묘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 이별로 상처받은 여자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티아라의 마법과 같은 목소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티아라는 카멜레온 같은 그룹이다. 대중들에게는 밝고 경쾌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동시에 슬픔과 어두움을 표현 할 수 있는 능력 또한 가지고 있다. 이번에도 웅장한 현편곡이 돋보이는 "떠나지마"라는 발라드를 앨범에 수록하였는데 마치 한 편의 대서사시를 보고 있는 듯 하다. 이 곡의 감상포인트는 보컬리스트인 은정과 아름이 주고받는 랩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곡의 전주에 애잔하게 울려퍼지는 트럼펫 선율과 비트를 가미한 감각적인 편곡이 자칫 무난하다고 느낄 수 있는 발라드곡을 세련미와 웅장함이 넘치는 곡으로 태어나게 하였다.

"HUE"와 "사랑놀이"는 티아라의 일본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의 한국어 버전이다. "HUE"는 반복되고 지루한 일상을 벋어나고 싶어하는 마음을 티아라의 톡톡튀는 감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가사는 우울하지만 반어법인 듯 경쾌하고 신난다. "사랑놀이" 또한 박덕상, 똘아이박의 공동작품으로 ‘거지같아‘ ‘뻔한 말만 해대겠지‘등의 직설적인 가사가 귀에 들어온다. 여름 지친하루를 달래줄 톡톡튀는 비타민 같은 곡 들이다.

이처럼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음악적 완성도와 무대를 팬들에게 선사할 티아라의 미니앨범은 7월3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