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알리바이, 목적은 복수. 그 기묘한 여정 끝에 남은 가족의 웃음, 분노, 작별의 음악.
<경주기행>은 8월 26일 개봉한 김미조 감독의 장편영화로, 8년 전 수학여행에서 막내딸 경주를 잃은 엄마 옥실과 세 딸이 가해자를 찾아 경주로 떠나며 벌어지는 복수 로드 무비이다. 관광지 경주를 배경으로 한 가족여행의 외피 아래, 상실과 분노, 어긋난 계획과 예기치 못한 소동, 그리고 끝내 남는 애도의 감정을 함께 담아낸 작품이다.
영화의 음악은 음악감독 김해원이 맡았다. 김해원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윤희에게>, <소셜포비아>, <넘버원>,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등의 음악 작업을 해온 영화음악감독이자 싱어송라이터이다. 또한 김사월X김해원으로 활동하며 한국대중음악상 수상 이력이 있다.
첼리스트이자 작곡가인 지박은 일부 스코어의 작곡과 편곡, 첼로 연주로 참여했다.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믹싱 엔지니어인 황현우는 일부 스코어의 작곡과 편곡, 기타 연주, 스코어/OST 믹싱을 맡았다.
이번 OST는 영화 속 주요 스코어와 삽입곡을 영화의 흐름에 맞춰 재구성한 앨범이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밝은 노래 ‘오늘은 맑은 날’은 영화의 세계와 대비되는 명랑한 결을 만들고, ‘나쁜 짓의 발라드’, ‘콩콩이 추격전: 저놈 잡아라’, ‘무거운 검은 봉투’, ‘토함산의 도굴꾼들’은 어설프지만 집요하게 복수를 향해 달려가는 네 모녀의 기묘한 소동을 따라간다. ‘그때 우리 집’은 가난하지만 다 함께 웃던 가족의 과거를, ‘경주기행’은 복수를 위한 여정과 관광지 경주라는 공간의 아이러니를 담는다. 후반부 클라이맥스의 추격 장면을 하나의 대곡으로 구성한 ‘대추격’을 지나, ‘묻고 싶었던 말’, ‘가족 사진’, ‘경주의 작별’은 복수 이후 남겨진 질문과 애도의 정서를 마무리한다.
‘오늘은 맑은 날’은 씨 없는 수박 김대중이 메인 보컬로 참여했으며, ‘경주의 작별’에는 예람, 곽푸른하늘, 최고은이 허밍 보컬로 참여했다.
[곡별 크레딧]
01. 결연한 네 모녀
작곡: 김해원
편곡: 김해원
코러스: 김해원
하모니카, 프로그래밍 악기: 김해원
02. 오늘은 맑은 날 (feat. 씨 없는 수박 김대중)
작사: 김해원
작곡: 김해원
편곡: 김해원
보컬: 씨 없는 수박 김대중
코러스: 곽푸른하늘, 박소연, 김강, 김해원
기타: 김해원, 황성준
베이스: 까르푸황
하모니카: 김해원
프로그래밍 악기: 김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