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마지막이라 하지마
마지막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영원은 없다던데, 그럼 영원한 마지막도 없는 건 아닐까.
#3. 한번만 더 안아줘
나에게 노래는 우주 한가운데서 보내는 구조 신호와 같다.
닿을지 확신할 수 없어도, 누군가에게는 이 편지와 노래가 닿기를 바란다.
#4. 애원
내가 사랑하는 것들은 결국 필연처럼 떠나가고 사라져 버린다.
잊어버리지 않으려 적었던 일기도, 주고받았던 편지도, 어쩌면 이 노래들까지, 전부.
언젠가 지워지고 말겠지만.
#5. 우주와 별 여름과 비
우리는 우주와 별 여름과 비
너는 나의 우주이자 여름,
네가 없이 나는 존재하지 못할 것만 같다.
#6. 나는 너의
나는 너의 우주와 바다
사랑이자 모든 계절이 되어주고 싶었고,
너는 나의 우주와 바다
사랑이자 모든 계절, 또 여름이었다.
나는 너의, 너는 나의.
#7. 지는 사랑
나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너에게 점수를 내줄 수 있었고,
나는 마지막까지도 나의 패배를, 너의 승리를 바란다.
우리 사랑 앞에서 나는 한없이 지고, 또 진다.
#8. MY BLUE VALENTINE
나는 아직도 네가 떠나가기를 바라는 건지,
떠나가지 않기를 바라는 건지 모르겠지만
나는 네가 편히 잠에 들기를 바란다.
#314. 모순
내가 사랑하는 것들은 결국 필연처럼 떠나가고 사라져 버린다.
잊어버리지 않으려 적었던 일기도, 주고받았던 편지도, 어쩌면 이 노래들까지 전부.
언젠가 잊혀지고 말 텐데,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 시작하는 마음은 늘 두렵다.
떠나보내는 것에는 도저히 익숙해지지 못해서 사랑을 밀어냈다.
사람은 학습의 동물이라던데, 이별은 왜 매번 학습이 되지 않는 건지.
나는 사랑에 도망치고 싶다가도, 결국 부서질 것을 알면서도, 끝내 사랑을 바란다.
세상에서 가장 지독하고 아픈 모순이 아닐까.
[CREDIT]
PRESENTED BY NO MORE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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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JUNE, 김지윤, 남가연, 윌리엄
MARKETING 이승현, 김성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