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충돌 끝에 피어난 독보적 그루브, VROWN의 두번째 선언 "Itsy Bitzy (Fettuccine)"
지난 7월 15일, 첫 싱글 "Itsy Bitzy"로 자신만의 고유한 세계관 ‘Zungk(정크)’의 포문을 열었던 아티스트 VROWN이 약 3주 만에 두 번째 싱글 "Itsy Bitzy (Fettuccine)"를 선보인다.
첫 번째 싱글이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빠른 비트와 강렬한 랩으로 ‘Born to Collide’의 직관적인 폭발력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패러렐 버전인 "Itsy Bitzy (Fettuccine)"는 그 가사를 그대로 품은 채 완전히 다른 사운드 테마로 전환한다.
서사의 결은 유지하되 팝적인 감각을 더해 전작과 대비되는 유연한 매력을 완성했다.
사운드 프로덕션의 중심에는 펑크(Funk) 기반의 일렉트릭 베이스 라인이 자리한다.
묵직한 베이스 위로 선명한 스네어, 타이트한 하이햇이 조화를 이루고, 포인트가 되는 화려한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경쾌함을 더한다.
악기 구성을 덜어낸 심플한 편곡 구조 속에서도, 올드 샘플들을 여러 겹 쌓아 올린 특유의 레이어링은 소리에 의도적인 불균형과 노이즈, 거친 텍스처를 더하며 VROWN이 추구하는 ZungK Pop 고유의 정키(Junky)한 미학을 여실히 드러낸다.
특히 보컬적 측면에서는 랩하듯, 말하듯, 노래하듯 자유롭게 넘나드는 리드미컬한 벌스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 구간이 돋보인다.
거친 사운드 텍스처 위를 유연하게 파고드는 보컬 연출은 마치 제목 ‘Fettuccine‘처럼 매끄럽고 탄력 있는 플로우의 팝 랩 스타일을 완성하며, ‘Zungk Pop’이 지닌 무한한 변주 가능성을 증명해 보인다.
"Tiny but giant"라는 메시지처럼 외형적 선입견을 깨부수는 위트 있고 단단한 태도는 한층 유연하고 그루비한 에너지로 승화된다.
무질서 속에서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엮어내는 VROWN의 독창적인 감각은 듣는 이에게 또 다른 시각의 ‘ZungK‘를 경험하게 할 것이다.
[Credit]
Composed by SDWZ, FONS, JEHWI, VROWN
Lyrics by SDWZ, FONS, VROWN, Delaney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