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가쁜 하루의 끝, 잠시 숨을 고르게 하는 다정한 위로]
Mnet 서바이벌 ‘VS’ 우승을 거쳐 뮤지컬 ‘다시, 동물원’을 통해 섬세한 감성을 증명하며 ‘스물넷의 김광석으로 불리는 인디 아티스트 박종민. 그가 전하는 깊고 진솔한 목소리가 인디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딩고(dingo)의 새로운 콜라보 프로젝트 싱글 [또 기다리는 편지]로 찾아왔습니다.
모든 것이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시대,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려 본 애틋함과 진심은 바쁜 일상 속에 쉽게 묻히고 합니다. 이번 딩고 프로젝트 신곡은 쉴 틈 없이 흘러가는 하루 끝에 잠시 멈춰 서서 숨을 고를 수 있는 다정한 위로를 담아냈습니다.
한국 현대 문학의 거장 정호승 시인의 언어를 빌려 완성한 이 곡은 화려한 기교를 덜어내고 오직 어쿠스틱 선율과 보컬에 온전히 기대어 시(詩)가 가진 본연의 온기를 전합니다. 고음 위주의 테크닉을 내려놓고 마치 곁에서 조용히 편지를 읽어주듯 읊조리는 박종민의 목소리는 시인의 묵직한 문장들과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밝고 따뜻하게 시작되는 기타 선율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몽환적이고 부드러운 그리움의 감정선에 깊이 빠져들게 됩니다. 자극적이고 짧은 호흡의 음악이 익숙해진 요즘, 스물셋 아티스트 박종민의 덤덤한 목소리로 꾹꾹 눌러쓴 이 음악이라는 편지가 여러분의 마음에 닿아 잔잔하고 깊은 여운을 남기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