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Co1(예찬, 태조)과 ChoCo2(윤지, 안판).
서로 다른 감각과 언어를 지닌 네 명의 10대 아티스트가 각자의 질문을 품고 하나의 앨범 앞에 섰다.
그 질문은 단순하다.
“나는 어떤 아티스트인가.”
ChoCo La Familia는 그 질문에 대한 정답을 제시하는 앨범이 아니다. 대신, 답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를 기록한다. 사춘기 10대 소년 소녀들의 희와 비, 투쟁과 쟁취를 따라가며, 네 아티스트가 스스로를 이해해가는 순간들과 그 변화의 궤적을 앨범에 담았다.
가족처럼, 형제처럼 연결된 이들은 함께 작업하며 각자의 색을 발견하고, 때로는 자신의 한계를 마주한다. 이 앨범은 완성된 정체성이 아니라, 형성 중인 자아에 대한 기록이다.
앨범에는 GIMME, FRENZY, What’s Your Wish, ZZAN, On The Street 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힙합을 기반으로 하지만 형식보다 태도에, 포장보다 자기 인식에 집중한다. 날선 사운드와 밀도 높은 플로우는 과시를 위한 장치가 아니라, 각자가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선택한 가장 솔직한 언어다.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은 이번 앨범에서 감정과 생각을 숨기지 않고 자신을 100% 보여준다. 각 트랙은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하는가’가 아니라, ‘지금의 나는 어떤 존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ChoCo La Familia는 서로 다른 자아가 만나 만들어진 집단적 자각의 순간이다. 함께라는 환경 속에서 자신을 더 선명히 인식하게 되는 경험, 그 자체가 이 앨범의 본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