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비는 섬세한 감정 표현과 따뜻한 음색을 가진 여성 보컬 듀오로, 사랑과 이별 사이에 남겨진 마음들을 조용하지만 깊이 있게 노래하는 팀이다. 화려함보다 진심에 집중하는 에코비의 음악은 듣는 이의 기억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이번 싱글은 사랑의 끝에서 쉽게 정리되지 않는 감정을 담아낸 3곡 구성의 감성 발라드 앨범이다. 타이틀곡 ‘추억은 잊기로 해요’는 이별 후 남아 있는 마음을 애써 정리하려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낸 곡이며, ‘마음이 아프지만’은 괜찮은 척해도 혼자 남은 순간 밀려오는 그리움을 표현한 노래다. ‘너를 사랑해’는 이미 멀어진 사이지만 여전히 끝나지 않은 사랑을 이야기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에코비 특유의 절제된 감정선과 따뜻한 보컬이 세 곡을 통해 사랑의 여운을 차분하게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