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사거리 그오빠의 기타리스트 사에(SAE)의 솔로 앨범으로, 이번 곡은 플라멩코의 대표적인 스타일인 Bulerías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음악은 쓸쓸함과 그리움을 바탕에 두고 있지만, 그 안에서 앞으로 나아가려는 희망의 바람을 불어넣으며 완성되었다 처음 이 곡은 지나간 시대를 향한 nostalgia, 즉 향수에서 출발했다 스페인에서 오랜 시간 공부하며 가장 사랑했던 음악이었지만, 한국으로 돌아와 활동을 이어가면서 점점 소홀해졌다 일렉트릭 기타를 잡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나일론 기타와 멀어졌던 그는, 어느 날 우연히 다시 기타를 잡았을 때 “이 소리가 내가 사랑하던 소리였구나 내가 음악을 하는 이유였구나”라는 깨달음을 마주했다 그래서 도입부에서는 그리움과 슬픔이 주로 담겨 있고, 이어지는 멜로디에서는 사랑했던 음률과 애틋함이 펼쳐진다. 다시금 그리움이 찾아오지만, 결국 슬픔을 넘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며 새벽(AMANECER)의 언덕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표현한다 이 흐름은 새벽을 기다리는 마음과 맞닿아 있다 이 곡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더 이상 추억 속에 머물지 않고, 기다려준 이들과 현재를 나누기 위해 어렵게 한 곡을 완성해냈다
Thanks to
앨범이 나오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영감을 주었고 응원해 주며, 내 안에 움츠려 있던 ‘나’ 자신을 바깥으로 나올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누구보다 묵묵히 지켜보며 기다려 주신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 부모님의 기대와 기다림이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이 곡을 완성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이번에 이렇게 기타리스트로서 연주곡을 발표할 수 있었던 것은 사진작가 안지섭 형님과 영상을 맡은 김수랑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 속에서 내면에 갇혀 숨어 있던 나를 찾아 꺼내 준 두 분의 덕분입니다 이 곡을 발판 삼아 그동안 영감을 주신 모든 분들과 기다려 주신 분들께 더 많은 곡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아직은 서툴고 공감할 수 있는 영역이 좁을지언정, 노력하며 다가가는 모습으로 마치 이 곡의 제목 ‘AMANECER(아마네세르)’처럼 동이 트기 전의 세상을 모두 비추어 줄 빛이 되어 가겠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Produced, Directed, Composed & Arranged by 사에(SAE)
Guitar & All Instruments by 사에(SAE)
M/V & Teaser Directed by 김수랑(Soorang Kim)
Photo & Cover Design by 안지섭(Jisup An)
Hair, Make-up & Styling by 고은별(Eunbyeol Ko)
Recorded & Mixed by 사에(SAE)
Mastered by DarkSoul KIM at DSV SOUND (Korea), 2025
Distributed by DSV S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