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든 이의 말(신지아)
“몇 해 전 아빠가 돌아가시고 혼자가 된 엄마를 모시게 되었어요. 살가운 사위와 애교많은 손녀들 틈에서 잘 지내신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엄마가 아빠와 함께 덮던 이불을 가만히 쓰다듬고 계시는 모습을 봤어요. 평생 믿고 의지하던 이를 먼저 보낸 허전함, 혼자 남은 쓸쓸함……엄마의 마음을 헤아려 보다가 저도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소나기처럼 세차게 그리움이 내렸던 날. 그 날의 기억을 노래로 만들었어요. 사랑하는 사람의 부재를 아파하는 분들에게 제 노래가 위로가 되면 좋겠습니다.”
듣는 이의 말(강재덕)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하루는 무겁고 더디게 흐른다. 불현듯 밀려드는 공허와 심장을 두드리는 그리움은 단순한 결핍의 감정이 아니다. 그것은 사랑이 남긴 긴 여운이고 되살아 나는 감정의 흔적이다.
신지아의 노래는 떠난 이를 잊지 못해 아픈 것이 아니라, 잊지 않음으로써 사랑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증언한다. 노래가 끝난 뒤에도 여운은 오래 머물러, 듣는 이의 가슴 속에서 또 다른 이야기를 이어간다.
<그리움이 내린다>는 끝나지 않은 사랑의 고백이고, 부재 속에서도 살아 숨쉬는 감정의 기록이다. 사랑은 떠나지 않는다. 그리움이라는 이름으로 여전히 우리 곁에 머물러 있다.
만든 이의 말, 듣는 이의 말’ 정리: 광고 오디오 프로듀서 강재덕 @라임라이트
■ 크레딧
작사: 신지아
작곡: 신지아
편곡: 송하균
Piano, Organ: 송하균
Electric guitar: 장성일
Drum: 한인집
Bass: 김현규
Studio: BK studio
Recordings: 임연주
Mixing & Mastering: 박병준
Executive Producer: 강재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