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Curations>는 웰메이드 작곡가를 대표하는 프로듀서 박근태의 지휘 아래 준비된 프로젝트이다. ‘인디 아티스트’, ‘싱어송라이터’,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음악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프로듀싱, 연주, 보컬 디렉팅까지 30년 베테랑 작가의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아가는 음악 새싹들에게 음악의 DNA를 전하는 데서 출발했다.
기존 음악 큐레이션이 가진 의미는 단지 콘텐츠를 빠르게 소비하려는 리스너들을 위한 편리한 문화 정도로 인식되어 왔는지도 모른다. <My Curations>는 여기에 음악 콘텐츠의 큐레이션 개념을 확장하여, 음악가들이 만나 창작을 시작으로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새롭게 정의한다. 이를 통해 음악을 큐레이션 하는 행위에 더 큰 책임감을 담고자 한다.
아티스트 슬에게 이번 경험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을 것이다. 프로듀서 박근태의 진두지휘 아래, 슬이 직접 만들어낸 멜로디와 가사에 웰메이드 편곡이 더해질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기 때문이다. 특히 자신이 구상한 편곡적 아이디어까지 그대로 녹여낼 수 있었던 과정은, 레전드 프로듀서의 신예 아티스트에 대한 깊은 존중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계절의 이름’은 단점만 보이던 세상이 사랑으로 인해 아름답게 비춰질 때, 그리고 어느새 여름이라는 계절을 온전히 사랑하게 되었을 때, 그 청춘의 감정들이 모여 완성된 곡이다. 소박해 보이지만 그 안에 단단함을 품은 슬의 보이스와 가사는, 세상을 조금 더 당당하게 마주하라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건네고 있다.
[Credit]
Produced by 박근태
Lyrics by 슬
Composed by 슬
Arranged by 노이
Piano, Bass, Drum by 노이
Guitar by 임민기
Recorded by 최우석 @ Studio Beyond
Mixed & Mastered by 최우석 @ Studio Bey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