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의 기타리스트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오는 일련의 음악 제작 과정과 음반 시장의 포맷 변화를 온몸으로 체험하며 꾸준히 자리를 지켜온 우주용사 이선규의 프로듀싱을 중심으로 객원 싱어와 함께, 혹은 같은 곡을 다른 목소리로 부른 실험적인 수록곡들은 자우림 데뷔 당시인 1997년, 영화의 엔딩 트랙을 제안받아 만들었지만 초강력 Hey Hey Hey 의 수록으로 탈락하며 수명을 달리할 뻔했던 곡부터 2024년, 김윤아의 솔로활동으로 생긴 휴식기에 만들어진 곡까지 세기를 넘나드는 곡들로 앨범은 다채롭지만 일관성있는 톤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