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11호가 달을 향해 쏘아 올려진 1969년의 밤
동네 최고의 수선장이 남원은 편지 한 통을 받으며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패션 디자이너라는 꿈에 한 발짝 다가선다.
사랑하는 정분이와의 멋진 내일을 꿈꾸던 남원은 점점 커지는 달에 놀라 쓰러지고,
다시 눈을 뜬 곳은 2020년의 어느 날!
당황스럽고 어리둥절한 남원 앞에
‘영감, 지금은 2020년이고 우린 70이야!‘ 말하는 선희 할머니가 나타난다.
2020년이 낯선 듯 익숙한 남원.
어떻게든 사랑하는 정분이가 있는 1969년으로 돌아가기 위한 미래 탐사를 시작한다.
[TRACK LIST]
1-3. 세상은 변해가
Composed by 민찬홍
Lyrics by 조민형
Arranged by 민찬홍 이현영 강예진 박재범
“이렇게 행복해도 좋을까 넌 나의 꿈 나의 사랑”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Let me fly 노래를 들으며 달 아래 춤 추듯 움직이는 남원과 정분. 패션 디자이너와 달에 가는 꿈을 꾸는 이들에게 국제복장학원 합격통지서가 날아온다. ‘이 변해가는 세상이 날 어디로 데려갈까’ 함께 할 미래를 꿈꾸며 떠나기를 결심하는 두 사람. 그 행복이 담긴 넘버.
4-6. 정분아
Composed by 민찬홍
Lyrics by 조민형
Arranged by 민찬홍 이현영 강예진 박재범
“정분아 고운 내 정분아”
선희 할머니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남원. 지금은 2020년이고 우린 70살이며 부부라는 얘기를 듣지만 믿지 못한다. 선희가 내민 증거 영상을 봐도 여전히 믿을 수 없는 남원. ‘정분아 너는 지금 어디에 나도 널 따라갈래’ 눈물로 정분이를 부른다.
7-8. 좁고 좁은 방
Composed by 민찬홍
Lyrics by 조민형
Arranged by 민찬홍 이현영 강예진 박재범
“좁고 좁은 방이지만 빛나지 우리의 꿈은”
성공이 내 거라고 믿었던 건 아니지만 이렇게 힘없이 늙은 나는 바란 적 없는데… 좁은 방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남원. 스스로가 초라하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어디선가 미래를 구석구석 탐험할 거라는 정분이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 ‘그래 이건 기회일지도 몰라. 시작하자!’ 과거를 뒤바꿀 미래탐사의 결심이 가득 담긴 넘버.
9-11. 여행
Composed by 민찬홍
Lyrics by 조민형
Arranged by 민찬홍 이현영 신유진 박재범
“이건 내 기억들 내가 왜 시간 여행을 하고 있나”
창고에 옷, 라디오, 천체망원경 등 오래된 물건들이 가득하다. 과거로 돌아갈 때 챙겨가서 정분이 주겠다는 남원. 정분이 앞에선 멋있게 보이고 싶다며 웃으니, 노인이 아닌 청년 그 자체다. ‘왜 내가 자꾸 과거로 가고 있는 거야’ 모든 인물의 꿈과 추억. 그 앞에 혼란스러운 선희가 담긴 넘버.
12. 패션의 리더
Composed by 민찬홍
Lyrics by 조민형
Arranged by 이현영 박재범
“내가 바로 이 동네 패션의 리더”
미래를 구석구석 탐험하던 남원은 자신의 패션 센스가 미래에서도 통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옷을 들고 장에 나간다. ‘내가 바로 패.션.리.더!’ 장터 판을 뒤집는 남원이에게 스며들 넘버.
13. 내 눈에 담긴 모습
Composed by 민찬홍
Lyrics by 조민형
Arranged by 민찬홍 이현영
“내 눈에 보이는 지금 당신, 아주 예전 그 모습 같아”
정분이를 위한 날개옷 만들기에 남원은 한껏 신이 나고, 그런 남원을 보는 선희는 서글픔을 감출 수 없다. 오랜 세월 잠들어있던 남원의 꿈을 보며 부르는 선희의 마음.
14-16. 내 눈에 담긴 모습 reprise
Composed by 민찬홍
Lyrics by 조민형
Arranged by 민찬홍 이현영 강예진
“내 눈 안에는 내 모습보다 당신의 모습이 훨씬 더 많아”
선택으로 일궈진 정분이와의 삶이 남원의 기억 속에 쏟아진다. 그리고 다시 선희와 마주한 남원. 세월의 흔적마저 함께 만든 서로의 모습을 눈에 담는다. ‘갑시다, 컵케이크 먹으러!’ 서로를 향한 두 사람의 사랑이 가득 담긴 넘버.
17. 여행 Special
Composed by 민찬홍
Lyrics by 조민형
Arranged by 민찬홍 이현영 신유진 박재범
“언젠가 추억하며 그 때 우리 좋았었다 말할 수 있을 여행”
그러니 곁에서 세월을 함께 해주는 이와의 사랑을 소중히 여기길.
우리 모두가 각자만의 달에서 따뜻함으로 살아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