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의 4번째 정규앨범인 [1998 Ballads For Tears]는 언더그라운드 성향이 강하던 김장훈을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감 가는 음악들로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 계기가 된 앨범이다. 또한 록 음악에서 발라드로 장르적 변화를 시도한 앨범이기도 하다. 김장훈에게는 음악적 터닝 포인트가 되었으며 대중들에게는 김장훈이라는 이름이 확실하게 각인된 계기가 된 이 앨범은 뮤지션과 대중들 모두에게 잊힐 수 없는 매력적인 앨범이다.
작사가 박주연의 이별 후 쓸쓸한 마음을 표현하는 공감 가는 가사가 매력적인 발라드 "나와 같다면"은 이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이전보다 한층 유연해진 김장훈의 보컬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근래에서 와서는 김연우가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경연곡으로 불러 많은 화제가 되었으며 다시금 주목받기도 하였다. 또 다른 슬픈 발라드곡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는 유영석의 곡으로 슬프지만 아름다운 가사말과 극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타이틀곡 못지않은 명곡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이 앨범에서 김장훈은 자신의 1집 앨범에 수록되었던 조동익과 유희열의 곡인 "늘 우리 사이엔", "햇빛 비추는 날"을 다시 불러 곡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김장훈의 목소리로 듣는 김현식의 "떠나가 버렸네", John Lennon 의 "Mother"는 이 앨범의 또 다른 매력포인트 이기도 하다.
‘나처럼 울고 싶은지 왜 자꾸만 후회되는지‘라고 노래하는 김장훈의 목소리를 듣노라면 한 번쯤 겪어야 했던 슬프고 아련한 우리들의 이야기 같아서 가서처럼 울고 싶어진다. 하지만 이별이 후회될지언정 이 음악을 들었다는 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