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힘들 때면 가끔 엄마의 뱃속에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는 했다
캥거루들이 배에 있는 주머니에
자식을 품고 키우는 것처럼
내가 잉태된 그 곳은
어떤 곳보다도 안전할 것만 같았다.

나인 채로 세상을 산다는 건 너무나 어렵다
시끄러운 이 세상에 난 그저 불청객 같다
누구에게도 환영 받을 수 없는

엄마는 아신다
내가 죽도록 힘들 때면 뱃속에 들어가고 싶다 하는 것을,
나는 안다
그 말이 얼마나 엄마를 슬프게 할지를.


[Credit]

Lyric by Mingginyu
Composed by Mingginyu
Arranged by Mingginyu
Chorus by Mingginyu
Acoustic guitar by Mingginyu

Mixed by 전준
Mastered by 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