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의 전설’! 산울림의 김창훈 첫 솔로 1집!

김창훈 – 1집 [김창훈]

김창훈은 산울림 9집을 끝으로 밴드를 떠나 평범한 직장인-상사맨으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그는 김완선 1, 2집의 작업을 맡으면서 자신에게 음악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음악을 하고 싶다는 욕망이 실현된 건 몇 년이 더 지나고 나서다. 회사의 미국 주재원으로 파견된 그는 1992년, LA에서 첫 솔로 앨범을 만들었다. 6개월 여의 작업 기간을 거쳐 완성된 이 앨범에는 산울림 때와는 또 다른 김창훈 특유의 독특한 정서가 담겨 있다. 그건 산울림의 음악이 그랬듯 기존 가요의 작곡 방식이나 노래 패턴과 다른, 관습에서 동떨어진 독창적 매력이다. 현지 세션맨들의 탁월한 연주는 모든 곡을 빛내 주며 설익은 듯한 김창훈의 목소리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아내와 딸을 향한 애정이 담긴 곡들을 비롯하여 김창훈의 동요가 연상되는, 단숨에 귀에 들어오는 소프트 록 <착각>이나 아련한 애상을 담은 서정적인 <취중연가> 같은 매혹적인 곡들이 담겨 있다. 앨범의 하이라이트는 김완선이 2집에서 먼저 노래했던 파워 발라드 <충격>이다. 단숨에 귀에 들어오는 선율, 매끈하고 세련된 연주에 실린 김창훈의 열창, 성가풍 코러스가 전하는 감흥은 더없는 짜릿함을 안겨 준다.

<수록곡>
1. 요즘 여자는 (Today’s Girl)
2. 무관심 (Apathy)
3. 착각 (Illusion)
4. 잠든 아내 (Sleeping Love)
5. 아픈 이별 (Painful Seperation)
6. 비, 비, 비 (Rain, Rain, Rain)
7. 딸과 인형 (Daughter and Doll)
8. 충격 (Shock)
9. 우리 딸이 크면 (When My Daughter Grow up)
10. 취중 연가 (Drunken Song)
11. 그대여 왜 떠나가나 (Baby, Why do you leave me)


Musical Directer : Alex Bang
Rhythem Section Leader : Mike Huey

Electric & Acoustic Guitar : Jeff Russell
Key Boards : John Fedorko
Bass & Fretless Bass : Mike Hiland
Classical Guitar : Robbie Longley
Drum & Purcussion : Mike Huey
Back Ground Vocal : Sunny Hwang, Jinnie Han, Jeannie Park & Julian Moon

Art Designer : Sung Hee Yoo
Photographer : Hyo Woon Rho
Translater : Antoney Lee & Stella Yoo


Executive Producer : Kim Changhoon
Produced & Engineered by Rick Novak
Mixed by Dan Nebenzal

Mastered by Bernie Grundman at Bernie Grundman Mastering
All Songs Written by Kim Changhoon


ⓟ & ⓒ 1992 Kim Changhoon (DZBer Entertainment & Culture)
All rights reserved. Unauthorized duplication and lent is prohibi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