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대부분 당시엔 그 순간의 소중함에 대해서 잘 깨닫지 못한다. 영원할 것 같았던 젊음의 배신과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는 슬픔 때문에 추억은 늘 미화되고 그리움은 군락을 이룬다.
특히 학창 시절을 떠올리면, 그때의 순수한 아이가 지금의 나로 살아가고 있다는 게 새삼스럽게 이상하고 신기한 기분이 든다. 문을 열자마자 훅 끼치던 겨울 냄새와 긴 목도리를 칭칭 감고 분주하게 오르던 등굣길, 시시콜콜한 대화로 지루한 수업 시간을 버티던 소년, 소녀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져 버린 걸까?
우리는 앞으로 더 많은 과거를 지나쳐오게 될 것이다. 어차피 삶이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계속 흘러갈 거라면, 내가 발을 딛고 있는 지금과 오늘이 될 내일을 더 많이 사랑하며 살아가고 싶다. 조금 밉더라도 더 다정하게, 그리고 더 상냥하게.
[Credit]
Produced by FLUFFY SNOW
Composed by YOOKWAL, SHUSHU9
Lyrics by SHUSHU9
Arranged by YOOKWAL
All instrumental by YOOKWAL
Vocal, Back vocal by SHUSHU9
Vocal directed by 조민후
Recorded by 이상철 @ TONE Studio Seoul
Mixed by 유상호 @ RBW Studio
Mastered by 권남우 @ 821 Sound Mastering
Video produced by SHUSHU9, 낙타
Color calibration 윤해수
Place Sponsorship 김정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