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대한 나의 마음이, 모든 삶 속에서 피어나는 사람과의 사이가, 꼭 활을 쏠 때 팽팽하게 당겨졌다 놓는 순간 원상태로 돌아가는 리넨 줄의 탄성을 떠올리게 한다. 더는 상처받지 않기 위해, 또한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아무리 반대로 마음을 당겨보아도 언제 그랬냐는 듯 나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매일 음악을 더 가까이하고, 사람 사이의 인연을 중요시하며 지금 내 앞에 있는 그 사람은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 노력한다.
이러한 매일의 인내가 지금의 나를, 이 음악을 만들게 했다. 사랑이 무엇인지, 더불어 사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