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복고와 클럽 음악이 휘몰아 치고 있는 2011년 가을... 공연계의 Hot issue로 떠오르고 있는 커플디의 상큼한 어쿠스틱 앨범이 나왔다. 바로 정규앨범 ‘커플디‘의 [Couple D]. 커플디는 쿨의 상큼함, 유리상자의 가창력, 10cm의 퍼포먼스를 두루 갖춘 혼성 듀오로 발라드 디바 多愛(다애)와 일렉트로 힙합 가수 A‘naive(에이나이브)가 함께 결성했다. 살아가기 어려운 시대... 시대의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던지고 픈 두 사람은 ‘오늘부터 사랑하세요‘라 외치며 세상 구석구석에 사랑이 담긴 음악과 노래를 전파하는 메신저를 자처한다. 공연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라도 노래를 하겠다는 당찬 각오로 작은 엠프와 통기타, 잼베를 매고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나섰다. 이젠 공연계에 대세로 자리 매김하며 대학 축제만도 20여개, 각종 축제와 공연, 축가 게스트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또한 옹박의 프라챠 핀카엡 감독이 연출한 영화 ‘더 킥‘의 엔딩테마도 불러 전 세계 37개국에 그들의 노래를 들려주게 됐다. 일본 드라마 OST로부터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일본으로 수출되는 미니시리즈 강력반에도 메인테마인 "Moonlight"를 불렀고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미 多愛(다애)는 가창력과 실력을 인정받아 2008년 다음 TV pot 가요제 대상을 수상하고 국립경찰 오케스트라와 전국 투어를 했던 재원이며, A‘naive(에이나이브)는 2011년 초 [LIE]라는 일렉트로 힙합 싱글로 데뷔했으며, 10년 이상의 언더 힙합씬에서 활동해 온,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실력파 랩퍼 겸 가수이다. 타이틀곡은 커플을 축복하고 영원한 사랑을 기원하는 어쿠스틱 팝 "커플(couple)". 공연에서 처음 듣는 관객들도 후렴구를 쉽게 따라 부를 정도로 쉬운 멜로디가 귀를 이끈다. 커플디의 컨셉과 가장 어울리는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를 KBS 탑밴드의 신화 제이파워의 기타리스트 서강희가 연주했다. 또 다른 추천곡인 "Lean On Me"는 커플디의 보컬들의 화음과 어쿠스틱 기타, 젬배, 바이올린 선율이 어우러진 명곡으로 끝까지 타이틀 경합을 벌인 곡이다. 이국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의 곡이다.

"달콤해"는 힙합 스타일로 신나게, "Time goes by"는 잔잔한 일렉트로니카로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로 꼽힌다. "바다가 그리운 강물"은 영원히 멈추지 않는 그리움과 꿈에 대한 갈망을 어쿠스틱에 락을 접목시켜 신선하다. 드라마에 테마곡이었던 정통 발라드"Moonlight"는 다애의 가창력이 달빛 아래에 청아하게 들리는 듯하다. "아무도 널"은 보사노바 스타일로 Jazzy한 보컬톤을 이용해 몽환적이고 클럽에서 듣는 듯한 느낌을 표현해 봤다. "The Truth of Life"는 영화 ‘더 킥‘의 엔딩곡으로 funky한 랩과 노래의 조화가 단연 으뜸.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커플디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다. "Without Me"는 두 가지 버전으로 실렸다. 어쿠스틱 영어 버전과 일렉트로니카 한글 버전인데 영어권 진출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으며 가장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쉬한 곡이다. 이 외 총 12곡의 노래들이 주옥처럼 앨범을 수놓고 있는 가운데 한 번 들으면 커플디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을이 온다... 그리고 커플디라는 이름의 사랑스러운 두 사람은 팬들과의 만남에 가슴 설레이며 오늘도 노래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