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엔(Da’Ien)’ 1st DIGITAL SINGLE [Protostar : 별의 시작]
‘나를 일으켜 준 노랫 조각들이 당신의 눈빛도 한 번쯤 반짝여 주길’
나만의 악보 속에 쌓여가는 노래들은 그 안에서 뱅글뱅글 돌기만 했다. 이 날도 여느 때와 다를 바 없이 작은 노래들을 악보 속에 접어 둔 채로 밤산책을 나왔다. 현관을 나오자 마자 마주한 하늘엔 별 하나 반짝이지 않고 조용했다. 그런 하늘을 바라보다 문득 보이지 않아도 별은 각자의 자리에 있을 것이라는 속삭임이 내려앉았다. 공동현관 밖 계단을 채 다 내려가기도 전에 난 다시 방으로 돌아왔고, 이번엔 악보 속에서 꺼내어 세상에 건넬 이야기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Prostostar, 원시별은 별이 생겨나는 과정 중 초기단계로 우주에 존재하는 성간 물질이 중력으로 수축되면서 새로운 항성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별을 뜻한다. 이 때 성운 안에서 성간 물질의 밀도가 높고 온도가 낮을수록 이들이 수축하는데, 점점 구의 형태로 뭉쳐진다. 그러면서 열이 발생하게 되고 그 중심부의 온도가 10만K까지 상승하면 더 이상 수축되지도 팽창하지도 않는 상태가 된다. 원시별 탄생의 순간이다.
우리는 모두 꿈을 꾼다. 무엇이 되고 싶고, 무언가 하고 싶어하며 이루고 싶어한다. 이렇게 꿈을 꾸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노력이라는 구름을 꾸준히 띄워둔다. 하지만 닿지 않을 것만 같고 보이지 않는 별처럼 꿈은 어디에 있는지, 이룰 수는 있는건지 점점 의심하게 되는데, 우리가 띄워 둔 모든 노력과 열정들이 모이고 모여 터지면 내가 굳이 찾아 헤매지 않아도 내 앞에 반짝이는 꿈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하늘일지라도 내가 뻗은 손 끝 저 멀리엔 별이 반짝이고 있듯이.
[Credit]
Composed by DA’IEN
Lyrics by DA’IEN
Arranged by DA’IEN, 태고
Guitars by 박민욱
Recorded by 임승재 @CLOSET210
Digital Editing by DA’IEN
Mix & Mastered by DIVVE @divve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