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노래하는 밴드 썸피플의 두번째 싱글 프로젝트 [Come To Me]

2012년 7월 싱글 곡 "Rockstar"를 발표하면서 첫 발을 내디딘 썸피플. 가벼운 차림의 소소한 출발이었지만 각종 음원사이트상의 인디차트50위권 안에 꾸준히 머무르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특히 2008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 팀 '파티캣츠'의 멤버로 활동한 바 있는 객원보컬 '최상미'의 보이스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다. 락스타를 꿈꾸는 한 소녀의 열망을 시원시원하게 터지는 가창력에 실어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썸피플의 싱글곡 "Come to me"에서도 역시 수줍음 많은 짝사랑녀의 마음이 보컬에 잘 녹아있는 듯 하다.

"Come to me" 는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한 남자를 향한 짝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21세기형 옴므파탈로 표상되는 일명'교회오빠' 윤박사 혹은'성당오빠' 썸을 모티브로 작사했다는 설도 있지만 본인들은 강하게 부인하며 ‘남녀 누구라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과감하고 솔직하게 마음을 고백하자는 취지에서 곡을 쓰게 되었다’며 식상하고 진부하기 그지 없는 변명을 늘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