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과 헤비 메탈이 대세를 이루던 1990년대초, 얼터너티브의 위상을 드높인 너바나의 메이져 데뷔작이다. 상업적인 록음악이 활개치던 당시 팝 계에 1970년대 펑크를 기반으로 한 대안의 음악 "그런지"는 큰 충격파를 안겼고, [Nevermind]는 바로 그 중심에 섰던 작품이다.
이들은 펑크에서 뼈대를 가져왔지만, 팝 적인 멜로디를 블렌딩해 영리함을 보였다. 싱글 차트 6위에 자리한 "Smells Like Teen Spirit"와 거친 기타사운드, 사나운 노이즈로 무장한 "Stay Away", 싱글 차트 32위, 메인스트림 록 차트 3위를 기록한 "Come as You Are"를 비롯, "Lithium", "In Bloom"은 바로 밴드의 명석한 재능을 입증한 작품의 중심 곡이다.
가차 없는 대안 음악에 대중들은 환호했다. Michael Jackson의 [Dangerous]를 꺾고 앨범 차트 1위를 거머쥔 [Nevermind]는 다이아몬드(1000만장)의 신화를 쓰며 전설로 기록됐으며, 이들을 얼터너티브의 대표 밴드로 이끌었다. 충격적 여파를 안긴 희대의 명작은 이후 롤링스톤 500대 명반 17위, 2006년 타임지 선정 역대 100대 명반에 선정됐으며, 미국 의회 도서관에 의해 "문화적, 역사적으로 중요한 20세기 음반"으로 선정되며 역사적 사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