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라지들은 한 주먹도 안되는 분홍빛 꿈을 좇으며 먹고 자고 싸고.... 그 모습으로 삶을 반복하고 있다. 사람은 살면서 몇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는데 나는 도대체 무엇인가? 왜 내게는 불행의 보따리만 내려준단 말인가? 그것도 모자라 남들이 싫어하는 궂은 일만 도맡아 하고 그렇게 번 돈은 선택받은 인간의 하룻밤 술값에도 못미친다. 내가 태어나야 하는 세상은 이 시대가 아니다. 나는 잘못 태어났다. 나는 신조차 포기한 완전 실패작이란 말이다. 자기 스스로를 용이라 생각하고 삶의 뿌리를 박차고 용솟음 치려는 남자. 그는 미꾸라지와 함께 개천에서 살기를 거부하며 승천을 시도하는데...
미꾸라지들은 한 주먹도 안되는 분홍빛 꿈을 좇으며 먹고 자고 싸고.... 그 모습으로 삶을 반복하고 있다. 사람은 살면서 몇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는데 나는 도대체 무엇인가? 왜 내게는 불행의 보따리만 내려준단 말인가? 그것도 모자라 남들이 싫어하는 궂은 일만 도맡아 하고 그렇게 번 돈은 선택받은 인간의 하룻밤 술값에도 못미친다. 내가 태어나야 하는 세상은 이 시대가 아니다. 나는 잘못 태어났다. 나는 신조차 포기한 완전 실패작이란 말이다. 자기 스스로를 용이라 생각하고 삶의 뿌리를 박차고 용솟음 치려는 남자. 그는 미꾸라지와 함께 개천에서 살기를 거부하며 승천을 시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