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에 날아온 화살촉 하나! 그것이 모든 일의시작이었다. '부디 그 아이를 지켜주게. 자네가 그리 해주리라 믿어도 되겠는가?' 가문의 암투 속에서 처절히 죽어간 친우의 부탁을 나는 지키려 한다. 설령 그 길이 피에 젖은 죽음의 길이라 해도 나는 거침없이 걸어가려 한다. 천하를 휩쓰는 붉은 피의 소용돌이 속으로…!
전장에 날아온 화살촉 하나! 그것이 모든 일의시작이었다. '부디 그 아이를 지켜주게. 자네가 그리 해주리라 믿어도 되겠는가?' 가문의 암투 속에서 처절히 죽어간 친우의 부탁을 나는 지키려 한다. 설령 그 길이 피에 젖은 죽음의 길이라 해도 나는 거침없이 걸어가려 한다. 천하를 휩쓰는 붉은 피의 소용돌이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