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만남, 그리고 의도된 거래. 하지만 그와의 거래에 사랑이라는 감정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본문 중에서-
“왜 제 거래를 수락하신 거죠? 거절할 수도 있었을 텐데.” “하가연 씨의 당당한 태도가 마음에 들었으니까. 충분히 비굴해질 수 있는 상황임에도 오만하다 여겨질 정도로 당당한 모습이 내가 만들어 내고 싶었던 우리 브랜드의 이미지와 정확히 맞아떨어졌어요. 그래서 수락한 겁니다.” 자괴감에 속은 썩어 문드러질지언정 겉으로나마 당당해보였다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 하려나. “질문 한 가지 더. 만약 내가 모델 일 대신 원 나잇 스탠드를 제안했다면 어떻게 할 생각이었어요?” 난감한 질문을 태서는 퍽이나 태연자약하게 물었다. 아마도 그녀가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심술궂은 마음이 있나 본데, 유감스럽게도 가연은 그의 장난에 장단 맞춰 놀아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 “이미 결정이 난 일에 쓸데없는 가정을 끼워 맞추는 건 무의미한 일 아닌가요? 한 번 시위를 떠난 화살은 되돌아오는 법이 없죠.” “퍼펙트, 우문현답이로군요.”
<작가 소개> - 안화령 쓰고 싶은 글과 쓸 수 있는 글과 써야할 글이 하나가 되는 그날을 위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느림보 글쟁이. 홈페이지 : http://piuri.net/main_pcafe.php?cafeid=yeunnorang
출 간 작 까마귀 VS 나르시스 도하 1, 2 시리우스 너에게로 돌아가는 길 사랑하지 않는 것보다 1, 2 순애보 헌터스 시린 사랑 外
우연한 만남, 그리고 의도된 거래. 하지만 그와의 거래에 사랑이라는 감정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본문 중에서-
“왜 제 거래를 수락하신 거죠? 거절할 수도 있었을 텐데.” “하가연 씨의 당당한 태도가 마음에 들었으니까. 충분히 비굴해질 수 있는 상황임에도 오만하다 여겨질 정도로 당당한 모습이 내가 만들어 내고 싶었던 우리 브랜드의 이미지와 정확히 맞아떨어졌어요. 그래서 수락한 겁니다.” 자괴감에 속은 썩어 문드러질지언정 겉으로나마 당당해보였다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 하려나. “질문 한 가지 더. 만약 내가 모델 일 대신 원 나잇 스탠드를 제안했다면 어떻게 할 생각이었어요?” 난감한 질문을 태서는 퍽이나 태연자약하게 물었다. 아마도 그녀가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심술궂은 마음이 있나 본데, 유감스럽게도 가연은 그의 장난에 장단 맞춰 놀아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 “이미 결정이 난 일에 쓸데없는 가정을 끼워 맞추는 건 무의미한 일 아닌가요? 한 번 시위를 떠난 화살은 되돌아오는 법이 없죠.” “퍼펙트, 우문현답이로군요.”
<작가 소개> - 안화령 쓰고 싶은 글과 쓸 수 있는 글과 써야할 글이 하나가 되는 그날을 위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느림보 글쟁이. 홈페이지 : http://piuri.net/main_pcafe.php?cafeid=yeunnorang
출 간 작 까마귀 VS 나르시스 도하 1, 2 시리우스 너에게로 돌아가는 길 사랑하지 않는 것보다 1, 2 순애보 헌터스 시린 사랑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