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나를 짐승으로 만들어 밟았으니 앞으로도 짐승밖에는 가지지 못할 것이오. 오라비에게 벗어나고자 도주를 하던 서우. 한 남자에게 붙잡혀 집으로 다시 끌려갔지만 그는 서우를 그 자리에서 사버렸다. 이대로 노나라로 끌려갈 수는 없었다. 그에게 인정을 바랐으나 그가 내민 것은 그 대신 자신을 내놓으라는 거래였다.
- 내가 너더러 언제 다른 것을 다오 하였느냐? 날 연모라도 하여 달랬더냐? 그 조그만 머릿속으로 날카로운 비수를 들어 날 찌르고 목을 조르는 꿈이라도 실컷 꾸려무나. 하여도 난 내가 가질 수 있는 것만 가지면 그뿐이다. 안라국 최고의 거상 마름소랑. 구척장신에 적안, 잔뜩 뻗혀오른 머리칼의 무서운 외모만큼이나 무자비하다는 소문의 남자. 그런 그의 수중에 떨어진 여자가 맑고 정갈한 얼굴로 그를 천한 장사치라 모욕하였다.
<작가 소개> - 이기린 선인장을 껴안다를 데뷔작으로 이후 폭풍처럼가라, 이지원 납치사건, 열락의정원, 야수가 나타났다, 나의너, 달콤한 것들을 출간했습니다.
- 당신이 나를 짐승으로 만들어 밟았으니 앞으로도 짐승밖에는 가지지 못할 것이오. 오라비에게 벗어나고자 도주를 하던 서우. 한 남자에게 붙잡혀 집으로 다시 끌려갔지만 그는 서우를 그 자리에서 사버렸다. 이대로 노나라로 끌려갈 수는 없었다. 그에게 인정을 바랐으나 그가 내민 것은 그 대신 자신을 내놓으라는 거래였다.
- 내가 너더러 언제 다른 것을 다오 하였느냐? 날 연모라도 하여 달랬더냐? 그 조그만 머릿속으로 날카로운 비수를 들어 날 찌르고 목을 조르는 꿈이라도 실컷 꾸려무나. 하여도 난 내가 가질 수 있는 것만 가지면 그뿐이다. 안라국 최고의 거상 마름소랑. 구척장신에 적안, 잔뜩 뻗혀오른 머리칼의 무서운 외모만큼이나 무자비하다는 소문의 남자. 그런 그의 수중에 떨어진 여자가 맑고 정갈한 얼굴로 그를 천한 장사치라 모욕하였다.
<작가 소개> - 이기린 선인장을 껴안다를 데뷔작으로 이후 폭풍처럼가라, 이지원 납치사건, 열락의정원, 야수가 나타났다, 나의너, 달콤한 것들을 출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