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아직 싫겠지만, 다시 시작하자.” “싫어요.” 규희는 심호흡을 한 후, 차분히 입술을 다시 열었다. “싫어요. 저는 이젠 싫습니다.” “송규희!” 기다림에 종지부를 찍을 테다. 먼저 다가오고, 먼저 떠난 그, 이제는 그녀가 먼저 자를 것이다. 긴 그리움에 마침표를 찍을 것이다. 냉정하게 돌아서는 발걸음이 왜 느려만 지는지……. 사랑이라는 감정이 뭐길래, 대체 뭐기에…….
<작가 소개> - 정情 호랑이띠, 게자리. 따뜻한 글을 쓰고 싶다. 그리고 공감하는 글 또한. 일희일비하지 않는 마음으로 긴 삶에 동행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현재 작가연합 깨으른 여자들에 거주 중.
“결혼은 아직 싫겠지만, 다시 시작하자.” “싫어요.” 규희는 심호흡을 한 후, 차분히 입술을 다시 열었다. “싫어요. 저는 이젠 싫습니다.” “송규희!” 기다림에 종지부를 찍을 테다. 먼저 다가오고, 먼저 떠난 그, 이제는 그녀가 먼저 자를 것이다. 긴 그리움에 마침표를 찍을 것이다. 냉정하게 돌아서는 발걸음이 왜 느려만 지는지……. 사랑이라는 감정이 뭐길래, 대체 뭐기에…….
<작가 소개> - 정情 호랑이띠, 게자리. 따뜻한 글을 쓰고 싶다. 그리고 공감하는 글 또한. 일희일비하지 않는 마음으로 긴 삶에 동행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현재 작가연합 깨으른 여자들에 거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