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 최고의 실력을 지닌 대단한 남자 두명이 있었다. 둘의 관계는 용호상박이란 표현이 딱 어울렸다. 가장 친한 친구이면서 만나면 싸우고 끝없이 경쟁한다. 두 남자의 직업은 소매치기였다. 둘의 경쟁은 날이 갈수록 더해만 간다. 한 놈이 경찰관의 주머니를 털면 다른 놈은 국회의원의 지갑을 내 놓는다. 사이좋게 판사와 검사의 주머니를 제 주머니처럼 뒤지기도 한다. 최고의 실력과 승부욕 때문에 그들은 늘 교도소 담장 위를 걷고 있는 식으로 살아간다.
당대 최고의 실력을 지닌 대단한 남자 두명이 있었다. 둘의 관계는 용호상박이란 표현이 딱 어울렸다. 가장 친한 친구이면서 만나면 싸우고 끝없이 경쟁한다. 두 남자의 직업은 소매치기였다. 둘의 경쟁은 날이 갈수록 더해만 간다. 한 놈이 경찰관의 주머니를 털면 다른 놈은 국회의원의 지갑을 내 놓는다. 사이좋게 판사와 검사의 주머니를 제 주머니처럼 뒤지기도 한다. 최고의 실력과 승부욕 때문에 그들은 늘 교도소 담장 위를 걷고 있는 식으로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