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다스릴 줄 아는 무녀 채는 부족을 위해 기도하고 존경받는 무녀였으나
전쟁에 패하자 부족인들은 그 책임을 그녀에게 돌리려 한다.
이미 족장의 아들과 사랑에 빠져 있던 그녀는 함께 죽고자 하는 연인의 나약함에
분노하면서 대대로 그의 자손들이 저주 받을 것임을 알린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서울의 한 고등학교…
다정다감한 성격의 ‘윤우’는 어느날 갑자기 동갑내기 당숙이 전학 온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아름답지만 차갑고 뭔가 기묘한 친척인 ‘선재’에게 모두의 관심이 쏠리는데…
어느 날 우리 앞에 나타난 소년 선재…
아름답지만 차가운 그의 모습에서 우리는 무언가 다른 것을 느꼈다.
비 내리는 날에도 짐짓 아무렇지도 않은 듯 벤치에 앉아있는 그를 보면
마치 비가 내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비를 부르고 있는 듯이 보인다…
물을 다스릴 줄 아는 무녀 채는 부족을 위해 기도하고 존경받는 무녀였으나
전쟁에 패하자 부족인들은 그 책임을 그녀에게 돌리려 한다.
이미 족장의 아들과 사랑에 빠져 있던 그녀는 함께 죽고자 하는 연인의 나약함에
분노하면서 대대로 그의 자손들이 저주 받을 것임을 알린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서울의 한 고등학교…
다정다감한 성격의 ‘윤우’는 어느날 갑자기 동갑내기 당숙이 전학 온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아름답지만 차갑고 뭔가 기묘한 친척인 ‘선재’에게 모두의 관심이 쏠리는데…
어느 날 우리 앞에 나타난 소년 선재…
아름답지만 차가운 그의 모습에서 우리는 무언가 다른 것을 느꼈다.
비 내리는 날에도 짐짓 아무렇지도 않은 듯 벤치에 앉아있는 그를 보면
마치 비가 내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비를 부르고 있는 듯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