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니시야마 코이치는 자신의 작품 속 등장인물인 토오루와 쏙 빼닮은 그에게 주저없이 말을 걸었다. 열일곱의 단정한 용모와 건방진 말투, 그리고 동일한 이름―. 운명적인 만남에 들뜬 그였지만, 이건 너무 닮았는데? 란 기분을 느끼고…. 어느 날, 소설의 토오루에게 상처를 입히자, 현실의 토오루 또한 붕대를 감싸고 나타난다. 소설의 라스트 씬에서 토오루는 죽게 된다. 니시야마는 현실에도 그것이 반영될까 점점 두려워하는데….
소설가 니시야마 코이치는 자신의 작품 속 등장인물인 토오루와 쏙 빼닮은 그에게 주저없이 말을 걸었다. 열일곱의 단정한 용모와 건방진 말투, 그리고 동일한 이름―. 운명적인 만남에 들뜬 그였지만, 이건 너무 닮았는데? 란 기분을 느끼고…. 어느 날, 소설의 토오루에게 상처를 입히자, 현실의 토오루 또한 붕대를 감싸고 나타난다. 소설의 라스트 씬에서 토오루는 죽게 된다. 니시야마는 현실에도 그것이 반영될까 점점 두려워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