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치바나가 아무 생각 없이 구입했던 이어폰은
놀랍게도 사람의 형태에 자아마저 지니고 있었다.
미츠오라고 부르기로 한 그 이어폰이
일을 잘한다고는 차마 말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천진난만하면서도 미워할 구석이 없는 그는
타치바나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두 사람이 함께하던 따뜻한 시간은
갑자기 소리를 잃게 되면서….
사람과 이어폰의 살짝 신기하고 훈훈한 관계를 그린 「달콤한 노이즈」 외에
종전 후를 무대로 그려진, 글씨를 통해 엮인 조심스럽고 섬세한 사랑 이야기 등
총 네 편의 단편을 수록.
타치바나가 아무 생각 없이 구입했던 이어폰은
놀랍게도 사람의 형태에 자아마저 지니고 있었다.
미츠오라고 부르기로 한 그 이어폰이
일을 잘한다고는 차마 말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천진난만하면서도 미워할 구석이 없는 그는
타치바나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두 사람이 함께하던 따뜻한 시간은
갑자기 소리를 잃게 되면서….
사람과 이어폰의 살짝 신기하고 훈훈한 관계를 그린 「달콤한 노이즈」 외에
종전 후를 무대로 그려진, 글씨를 통해 엮인 조심스럽고 섬세한 사랑 이야기 등
총 네 편의 단편을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