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오키 카오루.
병원에서 사무직으로 일하며 밤에는 작은 네일샵을 여는 26세.
요즘 신경쓰이는 사람이 생겼다.
야가이 오가.
항상 왼손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약간 특이한 45세의 폐외과의.
남에게 속을 보이기 싫어 다른 이와의 접촉을 회피하던 내가
지금, 바보같이 그의 속을 들여다보고 싶은 욕망을 느낀다.
그리고…
그 속을 엿본 그날, 나는 구멍에 빠지고 말았다.
내 키로는 빠져나올 수 없는 깊은 구덩이에.
& ⓒMARI OKAZAKI 2010
Originally published in Japan in 2010 by SHODENSHA Publishing Co., Ltd.
Korean translation rights arranged with SHODENSHA Publishing Co., Ltd.
through TOHAN CORPORATION, Tokyo.
나, 아오키 카오루.
병원에서 사무직으로 일하며 밤에는 작은 네일샵을 여는 26세.
요즘 신경쓰이는 사람이 생겼다.
야가이 오가.
항상 왼손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약간 특이한 45세의 폐외과의.
남에게 속을 보이기 싫어 다른 이와의 접촉을 회피하던 내가
지금, 바보같이 그의 속을 들여다보고 싶은 욕망을 느낀다.
그리고…
그 속을 엿본 그날, 나는 구멍에 빠지고 말았다.
내 키로는 빠져나올 수 없는 깊은 구덩이에.
& ⓒMARI OKAZAKI 2010
Originally published in Japan in 2010 by SHODENSHA Publishing Co., Ltd.
Korean translation rights arranged with SHODENSHA Publishing Co., Ltd.
through TOHAN CORPORATION, Tok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