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많은 고양이 치호는 여느때처럼 여러 고양이들에 둘러싸여 맘에 드는 고양이와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기분까지 푹 가라앉은 치호. 그런 치호의 눈에 띄는 것은 주인에게 버려진 고양이 한 마리. 덥썩 안아 자신의 집으로 들이지만, 한사코 주인이 찾으러 올 거라며 버려진 박스로 돌아가려 한다. 그런 녀석에게 매몰차게 말하는 치호. 하지만 치호 자신도 내뱉는 말을 통해 생채기가 나는데….
봄날처럼 따습고, 폭풍처럼 거칠고, 낙엽처럼 쓸쓸하고, 눈송이처럼 뽀얀 고양이 치호와 보리의 이야기….
인기 많은 고양이 치호는 여느때처럼 여러 고양이들에 둘러싸여 맘에 드는 고양이와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기분까지 푹 가라앉은 치호. 그런 치호의 눈에 띄는 것은 주인에게 버려진 고양이 한 마리. 덥썩 안아 자신의 집으로 들이지만, 한사코 주인이 찾으러 올 거라며 버려진 박스로 돌아가려 한다. 그런 녀석에게 매몰차게 말하는 치호. 하지만 치호 자신도 내뱉는 말을 통해 생채기가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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