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 남의 집 담을 넘어야 했지만 마음은 한 없이 착한 도둑이 있었다. 비바람이 치던 겨울날 밤일을 나갔다가 그는 길가에 버려진 갖난 아이를 발견한다. 그대로 놔두면 얼어죽을 것 같고 데려가자니 짐이 될 것이 뻔한 아이. 본업인 도둑질을 포기한 채 아이를 안고 집으로 돌아온 도둑은 졸지에 홀아비 신세가 되어 아이를 키운다. 그 아이는 자라면서 양아버지로 부터 도둑질 기술을 전수받고 대포라는 별명의 도둑이 되어 마포바닥을 휩쓸게 되는데..
직업상 남의 집 담을 넘어야 했지만 마음은 한 없이 착한 도둑이 있었다. 비바람이 치던 겨울날 밤일을 나갔다가 그는 길가에 버려진 갖난 아이를 발견한다. 그대로 놔두면 얼어죽을 것 같고 데려가자니 짐이 될 것이 뻔한 아이. 본업인 도둑질을 포기한 채 아이를 안고 집으로 돌아온 도둑은 졸지에 홀아비 신세가 되어 아이를 키운다. 그 아이는 자라면서 양아버지로 부터 도둑질 기술을 전수받고 대포라는 별명의 도둑이 되어 마포바닥을 휩쓸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