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은 생존을 위해 절대 필요하다. 우리는 그것을 필요악이라고 일컫기도 한다. 누가 희생을 당하건 그것은 개인의 운명일 뿐이다. 하지만 인간은 짓밟히기 위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다. 잡초가 짓밟히면서도 끈질기게 생명을 유지하고 종족을 번성시키듯이 인간 역시 희생을 강요당하는 가운데 끈덕지게 운명을 개척해 나아간다. 한 복서가 있다. 관중은 함성을 지르며 열광하지만 정작 복서는 사활을 걸고 경기에 임한다.
악은 생존을 위해 절대 필요하다. 우리는 그것을 필요악이라고 일컫기도 한다. 누가 희생을 당하건 그것은 개인의 운명일 뿐이다. 하지만 인간은 짓밟히기 위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다. 잡초가 짓밟히면서도 끈질기게 생명을 유지하고 종족을 번성시키듯이 인간 역시 희생을 강요당하는 가운데 끈덕지게 운명을 개척해 나아간다. 한 복서가 있다. 관중은 함성을 지르며 열광하지만 정작 복서는 사활을 걸고 경기에 임한다.